갑자기 뭔 바람이 분 건지
정말 별안간에 구매가 진행되었어요

역시 허락보다는 혼나는 건가
저는 혼내진 않습니다
보통 혼이 나지 ㅎㅎㅎㅎ
온라인에서 레시피랑 이것저것 공부했더라고요
저는 검색파는 아니고
스승님을 모시는 스타일이라
바로 평소 좋아하는 커피에 가서
원데이클래스 배웠습니다
그렇게 들여온 장비가

이겁니다
선정리가 도저히 안 돼서 너저분하지만
어느 날에는 정리가 되겠지요


펠로우 제품이고
펠로우 오드브루 그라인더 Gen2 -화이트650,000원
555,750원
(공홈가)
할인 많이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정가로 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많이 비싸긴 하더라고요
정말 많이 비싸네요 ㅠㅠ
저 가격보다 싸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이거 맞아?




주전자도 펠로우제품이고
펠로우 스태그 전기주전자 EKG 900ml350,000원
299,250원
(공홈가)
남편이 자고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적힌 가격은 아니겠지
커피하나 먹으려고 지출이 너무 크잖아!
이거 맞아?

그런데
무게는 무겁지만
온도 맞추기 쉽고
물 조절이 기가 맥히더라고요
이 것이 돈의 맛인가!!!
근데 육아로 지치고
자존감 떨어져서
요즘 빌빌거렸더니
새로운 취미라도 붙여보라고
준비해 준 건가?

그렇다면
적중!!!!

커피 내리는데
너무 재밌고 힐링되더라고요
잘 내리면 신나고
잘 못 내리면 더 잘하고 싶고
커피 내려달라 하면 그렇게 신이 납니다
매일 아침 내려줘요
그 시간이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타임모어
타임모어 커피 저울 3.0 pro
80,900원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저울인데
직구가격이 너무 좋던데
AS도 안된다 하고
오래 걸려서 국내정식제품으로 구매했어요
지난 모델도 가격이 좋던데
화이트뿐이라
굳이 검정을 사기 위해
20,000원을 더 주는 무리수
커피 관련 모든 제품이 흰색이지만
굳이 저울을 검은색 사는 등시인!

그저 배울 때 선생님이
검은색을 썼을 뿐인데
색깔 못 맞추고
검은색을 샀습니다
2만 원 아낄 수 있었는데
사실 화이트는 더 싼 것도 있었는데
ㅂㅂ



하리오
하리오 침출식 스위치 드립퍼
23,600원
무배 최저가 검색
드리퍼는 아묻따
하리오로 사라는
선생님
스위치를 권했던 건 아니었는데
이게 배송되어 집에 있더라고요 ㅎㅎㅎㅎ
원데이클래스에선 이거 말고 다른 걸로 배웠는데
(하리오 V60추천)
남편이 그 커피집 이거 쓰더라면서
사놓았더라고요 ㅎㅎㅎ
근데 은근 스위치가 편해서 만족하고 있어요

하리오 커피필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질구리하게 계속 추가지출이 생기고 있는데
요즘 낙입니다
남편도 내려먹다 보니
아메리카노 못 마시겠다네요
좀 더 기술 연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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