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성이 쉽지않은 스트럿커피입니다
전포동에 위치해 있구요
금요일 11시30분의 상황입니다
웨이팅번호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자리잡으면 된답니다
눈을 크게 뜨고 자리나는지 봐야하는데
마침 가게들어갔는데
앉아 있는 분이 저희 나가요 여기 앉으세요 해서 얼찜에 앉게 되었어요
이래도 되나 웨이팅하는거 아닌가 어리둥절해 있는데 그래도 된다더라구요
아리송한 시스템입니다
좁다란 가게 내부입니다
사람이 그득그득
필터커피를 좋아해서 필터커피 시킵니다
[오늘의 메뉴]
트러스커피 6,500
첼베사7,500
세계최고의 카페 38위라하고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순위에 오른 커피라해서 기대가 상당했고
다섯번이나 도전해서 드디어 입성해서 좀 받기 전까지 긴장
내부는 분위기 좋고
찻잔이 정말 내가 찾던 그 사이즈....
가격이...마음에 안들어 구매까지 이어지진 못했지만
사고 싶은 마음
뜨신거 하나 찬거 하나 갑니다
원데이클래스에서 4차까지의 추출과정을 거쳤는데
여기는 50초 쫙 가둬두고 또 촥~~ 300맞춰서 다 내리는 듯했어요
과정이 베리 심플
빠른 속도라 그런지 맛도 심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
약간 연하게도 느껴졌어요
둘다 워시드라 그런 것 같긴했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맛있었고 분위기도 좋았지만 최애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 잔 만은 최애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김해에 공방이 있다는데 가봐야겠습니다
전포 스트럿커피였습니다